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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원, 직업부터 유부남인 것까지 속이고 불륜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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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사실이 드러난 히라이와 마사키 일본 국민민주당 중의원. /NHK 캡처

불륜 사실이 드러난 히라이와 마사키 일본 국민민주당 중의원. /NHK 캡처



기혼자인 사실을 숨기고 신분까지 속이며 여성과 교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일본 중의원(하원의원)이 무기한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국민민주당은 전날 의원 총회를 열고 불륜을 저지른 히라이와 마사키(平岩征樹·45) 중의원에게 무기한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히라이와 의원이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하루 만이다.

일본 온라인 매체 겐다이비즈니스에 따르면 히라이와 의원은 2021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자신을 간사이 국제공항 운영회사의 간부 직원인 하시모토 마사키라고 소개했다. 독신이라고 거짓말도 했다.

히라이와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 4년 전 기혼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교제했던 분이 있었고, 상대방에게 본명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히라이와 의원은 당의 자격 정지 처분 결정 이후 NHK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당의 처분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어떤 책임을 지는 것이 적절할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히라이와 의원은 2011년 오사카부 카이즈카시 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타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와 함께 2019년부터 오사카 거리 활동을 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타마키 대표도 지난해 11월 자신의 지역구인 카가와현 다카마쓰시 관광대사를 맡고 있던 배우 고이즈미 미유키와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 직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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