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기소

연합뉴스TV 엄승현
원문보기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녀 해외 이주 부정 지원과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전주지방검찰청이 오늘(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2021년 시민단체의 고발장 제출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항공 분야 실무경험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수사 결과 타이이스타젯은 서 씨에게 급여와 이주 비용 등 명목으로 2억 1,700여만 원을 지급했는데, 검찰은 이 돈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서씨의 채용이 대통령 가족의 태국 이주 지원을 위한 부당한 특혜 채용이고, 과정서 받은 돈은 정상 급여가 아닌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은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선 캠프에서 직능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당선에 기여했고, 향후 공천 등 정치적 활동에 있어 문 전 대통령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봤습니다.


그 결과 2018년 3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됐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입니다.

검찰은 태국 이주 과정에서 다혜씨와 서씨가 능동적 행위를 통해 뇌물수수 범행의 완성에 필요한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봤습니다.

다만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와 사위였던 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습니다.

뇌물죄가 공무원의 직무행위의 불가매수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문 전 대통령과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는 설명입니다.

전주지검은 또 범행 발생 장소와 주거지 등을 감안해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통령 등 관련자에 대한 향후 공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엄승현 기자

#문재인 #이상직 #타이이스타젯 #전주지검

#문재인 #타이이스타젯 #전주지검 #이상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3. 3김소니아 더블더블
    김소니아 더블더블
  4. 4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5. 5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