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한국 떠나 일본으로⋯도쿄 9평 원룸서 새 삶 시작한 이유는?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 살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이국주가 일본 도쿄로 떠난 이유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국주는 도쿄에 있는 9평 원룸에서 살림살이를 정리했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지만 너무 깨끗하고 수납공간이 잘돼있다. 서울 집에는 욕조가 없는데 욕조도 있어서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40살이 됐고 데뷔한 지도 20주년이 됐다.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가 들어오면 하고 그랬다"며 "근데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설렘 없이 산지 꽤 돼서 고민을 하다가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어가 되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면서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일어를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왔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이국주]

또, "'여기서만큼은 신인 때처럼 돈을 아끼고 고생해 보자'고 결심했다"고 알리며, "실패를 해도 인생을 망치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잘 안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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