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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경원 1차 탈락? 尹 영향력 0에 수렴한다는 뜻”

헤럴드경제 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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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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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국민의힘 1차 경선 컷오프에서 나경원 후보가 떨어진 것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실시간으로 0에 수렴해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3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심에서는 확실히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생각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대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의 4파전으로 재편됐으며, 이들 4명의 후보들은 2차 경선에 진출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은 탄핵됐고, 지금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나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며 “내란은 종식되어 가고 있고, 이들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아무 말 대잔치를 할 순 있지만 그게 큰 변수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2차 경선에) 들어가기를 바랐다”며 “누군가는 저 안에서 정상적인 메시지를 내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엄 국면에서 계엄은 잘못되었다 이야기하고, 탄핵 표결에서도 별다른 어떤 흔들림 없이 찬성 투표를 한 점에 대해 안 후보를 응원하고 칭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유력 본선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예측을 안하겠다”며 “예의도 아니고 예측하는 게 좀 어렵다”고 했다.


그는 또 “선거에서 양자 구도로 갔을 때는 필패라고 본다”며 “이재명 대표를 막겠다고 양자 구도로 빅텐트 쳐서 한다는 건 필패일 수밖에 없고, 오히려 3자 구도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좋아서 이재명을 찍는 분도 있지만, 그냥 국민의힘이 하는 행태가 도저히 찍어줄 수 없기 때문에 안 찍는 분이 상당히 많다. 개혁신당이 주도하는 분위기에서는 또 찍을 수 있다는 분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한덕수 대행, 이준석 후보가 연대하는 시나리오 불가능하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국민의힘은) 나를 정치적 살인하려 했던 원수”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나를 정치적 살인하려 했던 사람들한테 무슨 희대의 가스라이팅을 받아서 ‘야, 이재명을 막으려면 네가 함께 해야지’라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정치 논리에 호응한다면 내가 무슨 정치를 해온 거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어 ‘후보 단일화 없이 대선에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건가’라는 질문에는 “완주가 아니라 당선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출마 의사를 밝힌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만약 대선 출마를 하신다면 많은 분이 개혁신당 내에 있던 갈등 양상이 무엇 때문에 그랬던 것인지 알게 되실 것”이라며 “개혁신당 입장에선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국민들이 잘 알게 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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