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가온전선의 주식을 장내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온전선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가온전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4% 상승한 5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S전선은 자회사인 가온전선의 주식을 최대 700억원 한도 내에서 9월 말까지 장내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의 0.96%, 연결 기준 자기자본(1조8389억원)의 약 3.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결정으로 LS전선의 현재 가온전선 보유 지분율(81.62%)은 더 높아질 전망이며, 정확한 취득 수량과 최종 지분율은 추후 재공시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주식 매입은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가온전선은 지난해 매출 1조7271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2.9%씩 성장한 수치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전력 케이블 수요 증가로 2024년 사상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등 꾸준한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2026년에도 견조한 실적 이어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