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오락가락 트럼프, 다시 '파월 때리기'…"늑장의 역사"

뉴시스 김난영
원문보기
"바이든 때 제외하고 항상 늑장"…편향성 주장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자신이 서명한 행정명령문을 윌 샤프 백악관 비서에게 넘겨주고 있다. 2025.4.2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자신이 서명한 행정명령문을 윌 샤프 백악관 비서에게 넘겨주고 있다. 2025.4.2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비난 공세를 재개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비칠 만한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중계된 오벌오피스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파월 의장이 아직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는 지적에 "아직 그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라면서도 "전화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금리를 내리지 않음으로써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금리를 너무 높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때를 제외하면 그(파월)는 역사적으로 늦어 왔다"라며 편향성 주장도 했다. "특정인으로부터 권유를 받았다"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내게는 유쾌하지는 않다"라며 "그가 옳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 옳은 일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금리 문제로 연준을 종종 공개 압박했다. 최근에는 의장 교체설이 불거진 가운데 또다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다.


'연준 흔들기'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혼란이 커지자 그는 전날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고 파월 의장이 "끝은 아니다"라며 해임설을 과도한 보도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전화를 운운하고 편향성 주장까지 하며 금리 인하 압박을 재개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