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삼성, 저가형 '갤럭시탭S10 라이트' 개발..."60만원 이하"

삼성이 지난 3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탭S10 FE’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0만원 이하 저가형 태블릿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IT(정보기술)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삼성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갤럭시탭S10 라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가격은 지난 3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S10 FE'(69만8500원부터)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가 확보한 코드 정보에는 'GTS10Lite' 'GTS10WiFi'라는 문구가 나와 있다. 이는 각각 갤럭시탭S10 라이트의 셀룰러와 와이파이 모델 출시로 예상된다.

또 'S5E8835'라는 코드명도 사용됐는데, 이는 '엑시노스 1380' 칩셋의 삼성 내부 코드명이다. 해당 칩은 기존에 갤럭시A35·A54·M35·M54와 갤럭시탭S9 FE·S9 FE 플러스 등 중급 기기에 사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 S10 라이트도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탭S10 FE에 이어 한 단계 더 낮은 가격대의 수요까지 포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현재 '갤럭시탭S11' 시리즈 개발도 병행 중이며, 갤럭시탭 S10 라이트 출시는 올해 말이 유력하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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