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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안좋아” 다저스가 1억 8200만$에 영입한 스넬, 부상 공백 길어진다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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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5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에 영입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 스넬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넬은 원래 이번주 시카고 원정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스넬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넬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버츠는 스넬이 전날 캐치볼 이후 “느낌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불펜 투구를 취소했다.

투구 훈련도 당분간 중단한다. 그는 선수단과 함께 연고지 LA로 돌아가는 대로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은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투수가 투구 훈련을 중단한 것은 절대 좋은 일은 아니다.


스넬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사이영상 2회 경력의 스넬은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로버츠는 “우리가 그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중요한 것은 시즌 후반’이라는 것이다. 어떤 형태든 불편함이 있다면, 억지로 이와 싸울 필요는 없다”며 지금은 무리할 시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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