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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찐윤'도, '尹호위무사'도 김문수 캠프 택했다…왜?

머니투데이 안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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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3. phot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3. photo@newsis.com /사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4인으로 압축되자 소속 의원들의 캠프 합류가 본격화하고 있다.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에선 '행동대장'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과 5선의 '찐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김문수 후보 캠프에 가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과의 단일화에 가장 전향적인 김 후보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 후보 캠프는 23일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수행단장으로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으며 '호위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전 의원은 그간 친윤계에서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친윤계 핵심 의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내놨다. 그동안 김 후보 측 캠프에 공식 합류한 의원으로는 장동혁·김선교·박수영·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의원과 윤 의원의 캠프 합류가 윤 전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친윤계 내부에서는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가 이른바 '한덕수 대망론'이 부상한 직후부터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가장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종 후보로 한덕수 권한대행을 바라는 세력 쪽에서는 당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아닌 김문수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할 수 있다"며 "완주 의지가 강한 홍 후보의 경우 단일화를 끝까지 하지 않겠다고 버티거나,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는 등 예측 불가의 행동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 캠프의 총괄상황본부장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현역 의원 7명(유상범·구자근·이인선·강대식·백종헌·김위상·김대식)이 캠프에 참여했고 13명은 보좌진을 파견한다"며 "나머지 28명도 지지를 밝혀 총 48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발표 직후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인선 발표 중 강대식·이인선·구자근 의원께서는 당 방침에 따라 현재 당직을 맡고 있어 공식 명단에서는 빠진다"고 정정했다.

한동훈 후보 캠프는 이날 수도권 3선 의원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영입했다. 현재까지 한 후보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18명이다. 전날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양향자 전 의원이 한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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