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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때 진드기 조심"…울산시, SFTS 예방수칙 당부

연합뉴스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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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건 중 3건 텃밭 작업하다 감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전북 남원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FTS는 주로 기온이 상승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감염 시 2주 이내 38∼40도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인한 사망 위험이 있다. 국내 치명률은 18.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울산에서는 2013년 감시를 시작한 이후 매년 10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4명이 확진됐다. 이 중 60세 이상이 3명이었으며, 텃밭 작업을 하다 감염된 사례(3건)가 대부분이었다.

SFTS 외에도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쓰쓰가무시증도 봄철에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시는 봄철 캠핑, 등산,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하며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씻는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야외 활동 전후 반드시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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