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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물 수급 안정 위해 비축 역량 확대"

연합뉴스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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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3일 포럼을 열어 농산물 비축 시설 확대와 저장 기한 연장을 통한 안정적 공급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 여건이 양호한 시기에 농산물을 비축했다가 공급 불안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비축기지 광역·현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후화된 비축기지(6개소) 매각, 신규 비축기지(3개소) 신설 등을 통해 비축 역량을 확대하는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 비축기지는 14곳이 있으나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정부 비축기지 광역화 추진은 기후변화로 심화한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농산물의 비축·유통을 도와 정부 비축 역량을 강화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럼에서는 배추를 포함한 비축 농산물의 저장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수급 불안이 빈번한 배추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저장고 내 산소,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부패를 억제해 저장 기한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봄배추의 경우 30일 더 저장해 9월까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정부 비축 역량을 강화해 국내산 농산물의 공급 절벽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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