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빅테크 주가 이틀째 일제히 강세…테슬라 7%·엔비디아 4%↑

연합뉴스 김태종
원문보기
미중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트럼프, 파월 해임 가능성 일축
테슬라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슬라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대형 기술주가 이틀째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에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유화적인 발언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 동부 시간 낮 12시 18분(서부 오전 9시 18분)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7.03% 오른 254.7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다.

주가는 전날 4.6% 오른 데 이어 이틀간 10% 이상 상승 중이다.

테슬라는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줄어들고 순이익은 7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는 각각 2.41%와 4.47% 뛰었다.


이날 애플과 메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갑질방지법'이라 불리는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며 각각 5억 유로(약 8천133억원)와 2억 유로(약 3천25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 제한 속에도 4.47% 올랐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2.22% 상승했다.

구글은 브라우저 크롬 매각 위기 속에 전날 열린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오픈AI 챗GPT 책임자는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에 의해 시장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깊은 우려가 있으며, 크롬 매각 명령시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로 수익 우려가 컸던 아마존 역시 이날 주가는 5.5% 상승 중이다.

이들 주가 상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의 대규모 관세를 부과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통해 상당히 많이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백악관도 "중국 관세율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확인하면서 투자 심리를 완화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루저"(loser)로 칭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장 마감 후 "파월 의장을 실제 해임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한 발 물러서며 해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2. 2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3. 3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4. 4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5. 5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