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YTN 언론사 이미지

2차 경선 '당심 50%' 눈치싸움...'한덕수 차출론'도 변수

YTN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은 여론조사 100%였던 1차 경선과 달리 당심이 50% 반영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갈라진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 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계속되는 '한덕수 차출론'도 변수가 되리란 전망입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2차 경선 구도는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찬성과 반대 2대2로 뚜렷하게 나뉘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나머지 후보들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 대국민 사과를 제안했고, 한동훈 후보도 당이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단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탄핵 찬성파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들이 보이지를 않았다는 것이 그게 좀 안타깝습니다.]

반면, 탄핵 반대파 두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 요구는 적절치 않다, 비상계엄은 잘못됐지만, 탄핵 역시 잘못된 정치적 선택이었다며 강성 지지층들의 표심에 근접해 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의 의회 폭거입니다. 29명을 탄핵하고….]

국민 여론조사 100%였던 1차 경선과 달리 2차 경선에선 이른바 '당심'이 절반 반영되는 게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란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윤 전 대통령에 힘을 실으려 했던 당원들의 투표 비중이 높아진 만큼 탄핵 반대파가 유리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반탄파인 나경원 의원이 경선에 탈락하면서 표 분산 효과도 적어, 상대적으로 탄핵 찬성파들에겐 불리한 지형이 만들어졌단 평가가 나옵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국민의힘 지지자의 약 80%가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당연하게 김문수 후보에게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반면,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후보가 나 의원을 꺾었다는 것 자체가 중도층 표심 등을 고려한 결과라 지적하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선 확장성이 있는 찬탄파의 손을 들어 '전략적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단 의견도 만만찮습니다.

[신지호 / 한동훈 캠프 특보단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시간이 가면 갈수록 찬탄의 파이는 커지고 있고 반탄의 파이는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한덕수 차출론'과 이른바 '반명 빅텐트'도 변수입니다.

한덕수 차출론에 긍정적인 김문수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한 대행이 국정 운영에 집중하는 게 먼저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고,

'반명 빅텐트론'엔 한동훈 후보가 패배주의를 우려하고 있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선 대체로 찬성한단 입장입니다.

"이처럼 윤 전 대통령 탄핵과 한덕수 차출론, 그리고 반이재명 빅텐트론을 바라보는 후보들 각각의 주장에,

당심과 민심 또한 그 평가를 달리하면서 2차 경선 결과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이주연
디자인;지경윤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러브 미
    서현진 러브 미
  2. 2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3. 3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