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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휴대전화 포렌식 불발...'채 상병 수사' 다시 주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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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사건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이 불발됐습니다.

과정 녹음 여부를 두고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협의를 거쳐 다시 참관을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길어진 머리에 군복이 아닌 정장 차림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참관하기 위해섭니다.

임 전 사단장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자신을 둘러싼 '구명 로비설'은 실체 없는 의혹이라며, 조속한 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근 / 전 해병대 1사단장 : 이미 공수처는 구명 로비가 없었음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완벽성을 높이기 위해서 아마 조사를 더 하고 계시지 않을까….]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1월 휴대전화를 압수하고도 임 전 사단장이 비밀번호를 잊었다고 주장해 잠금을 풀지 못하면서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결국, 일부 자료에 대해서라도 선별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포렌식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건데, 참관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불발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의견 진술 과정을 녹음하고 싶다며, 허용하지 않는다면 협조할 수 없다고 밝힌 겁니다.


공수처는 녹음 허용 문제에 대해 임 전 사단장 측과 협의를 거쳐 다시 일정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진행한 뒤 영상을 받아가는 공식 절차가 이미 있는 데다가, 녹취 내용이 추후 왜곡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포렌식 참관이 지연된다고 해도 전체 수사 계획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1년간 공전하던 수사를 재개하자마자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촬영기자;최성훈
영상편집;안홍현
디자인;정은옥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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