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낮 12시49분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한 뒤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이스탄불의 한 공원에 모여있다. /AFPBBNews=뉴스1 |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 관리 기관 AFAD는 이날 낮 12시49분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주 실리브리 지역에서 규모 6.2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이스탄불 남서쪽 40㎞ 지점인 마라마라 해로 지목됐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해당 지진이 발생하기 36분 전 같은 구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으며 이후에도 4.4~5.3의 여진이 여러 차례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인한 즉각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실리브리에서 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이스탄불에서도 여진이 계속 느껴지면서 놀란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부 상점은 문을 닫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지각의 주요 단층 두 곳이 교차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23년 2월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는 규모 7.8과 7.5 강진이 두 차례 발생해 5만5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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