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와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등으로 시민 불안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지하공간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점검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팔트에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와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등으로 시민 불안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지하공간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점검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팔트에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지난 22일 서울 창신동에서 발생한 땅꺼짐 현장입니다.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명일동 대형 땅꺼짐 사고 이후 커진 시민들의 불안감은 덩달아 급증한 신고로도 확인됩니다.
이 가운데는 단순 도로 패임을 땅꺼짐으로 오인해 신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일동 사건 발생 이후 3주간 접수된 신고와 민원은 총 2천여건으로 이달에만 1천여건이 접수됐는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배에 달합니다.
잇단 땅꺼짐 사고에 서울시는 예방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규모 지하 개발 공사가 진행중인 곳에는 전자파를 이용해 땅 밑 빈 공간을 탐지하는 지표투과레이더, GPR 검사를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합니다.
<이동훈기자> "서울시는 상수도관들이 있는 곳들을 비롯해 이렇게 암반 굴착이 필요한 지하 철도나 복합시설 공사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할 방침입니다."
노후 상하수도관 누수와 관련해선 내년부터 예산을 예년의 2배 규모인 4천억원을 투입하고, 현재 4대인 GPR 장비는 3대 더 늘릴 예정입니다.
부동산 가격 영향을 의식해 땅꺼짐 조사 자료를 비공개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선 토지와 지하수 흐름 등이 제대로 반영된 지도가 없었다며, 현재 탐지 중인 데이터를 토대로 지도가 완성되면 공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시민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는 차원에서 지하 2m까지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그 정보라도 일단 GPR이 이뤄진 지역에 대해선 바로바로 공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땅꺼짐 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직원 30명 규모의 전담 부서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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