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장항준 수법에 당해 커피차 선물…유재석 “이렇게 머리를 쓰네”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배우 강하늘이 감독 장항준에게 커피차를 선물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강하늘에게 따라붙는 여러 수식어가 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건 인성이 최고라는 거다. 장항준이 뽑은 인성 TOP3 배우에 강하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은 나하고도 친분이 있어서 본인 촬영 들어가면 커피차 보내달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밉지 않다. 그게 또 매력이다”라고 했다.

강하늘은 “커피차 보내달라는 말을 즐겁게 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나한테는 직접적으로 보내달라고 하기보다는 전화로 안부를 물은 뒤 ‘이 번호로 전화해라’라고 했다. 번호가 와서 전화를 걸었더니 어떤 여성이 받더라. ‘강하늘이라고 하는데 장항준 감독이 번호를 줬다’고 하니까 모 작품 PD라고 하더니 ‘혹시 커피차 때문이냐’고 하더라. ‘커피차 보내려는 거 아니냐’고 하길래 ‘커피차 보내려고 한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장항준의 치밀함에 “이렇게 머리를 쓰네”라고 감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