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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발상지’ 그린피가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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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스코틀랜드 주민 716명 성수기 87.5% 할인
골프의 발상지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를 약 8만원의 그린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 주민에 한해서다.

2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를 운영하는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트러스트’는 스코틀랜드 골프 애호가들이 골프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일반 성수기 그린피를 87.5%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10월까지 이곳에서 179개의 티타임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할인 대상자는 스코틀랜드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스코틀랜드 주민 716명만 혜택을 누릴수 있다.

현재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의 그린피는 340파운드(약 64만5000원)다. 그러나 주민 할인을 받으면 42.5파운드(약 8만원)에 라운드할 수 있다.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트러스트’는 올드 코스 외에 인근 캐슬 코스의 그린피를 180파운드에서 22.5파운드, 주빌리 코스는 150파운드에서 18.75파운드, 에덴 코스는 75파운드에서 9.50파운드로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할인된 티타임은 추첨을 통해 배정받을 수 있다.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트러스트’가 그린피 할인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골프 관광객 증가로 스코틀랜드의 골프장 그린피가 급격히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그린피가 가장 비싼 골프장은 트럼프 턴베리로, 6월부터 최대 1000파운드(약 190만원)의 라운드당 그린피가 적용된다.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트러스트’의 닐 콜슨 CEO는 “최근 몇년 동안 골프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골프 코스에 대한 수요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우리는 국가에서 가장 귀중한 골프 자산 중 하나를 대중에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는 골프의 발상지로 여겨지고 있다. 1873년 처음 디 오픈을 개최했고, 5년마다 디 오픈 챔피언십이 이곳에서 열린다. 다음 디 오픈 개최는 2027년 예정돼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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