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故강지용, 방송 두 달 만에 비보…JTBC “방송 삭제 조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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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방송 두 달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3일 JTBC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은 OSEN에 "오늘(23일) 부고 소식을 접하고,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고를 접한 직후 고인이 출연한 27회부터 30회까지의 방송 중 해당 부분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일부는 삭제가 완료됐으며, 현재 삭제 작업이 진행 중인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지용은 최근 아내 이다은과 함께 JTBC‘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결혼 3년차 부부로서 이혼을 고려하는 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부부 간의 경제적 문제, 가족 갈등, 심리적 고통 등 다양한 고민이 드러낸 바 있다.

강지용의 안타까운 소식은 같은 축구선수 출신인 구본상이 SNS를 통해 처음 전했다. 고인은 지난 22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부천FC 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 K3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살 연상의 아내 이다은과 결혼한 강지용은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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