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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 예언한 '2025년' 그대로?…교황 선종, 그 다음은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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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 시간) 바티칸의 교황 개인 경당 내 관 속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바티칸=AP/뉴시스]

지난 21일(현지 시간) 바티칸의 교황 개인 경당 내 관 속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바티칸=AP/뉴시스]


470년 전 교황의 죽음을 예언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책이 재조명 받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선종한 가운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집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어서다. 후임 교황으론 '검은 피부 젊은이'가 선출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에 출간한 예언서에서 "고령의 교황이 세상을 떠난 뒤, 교황직의 권위가 약화될 것"이라는 내용을 남겼다. 이 예언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일치한다는 해석이 제기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황은 폐렴 등 건강 악화로 지난 21일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정확히 '2025년'에 교황이 사망할 것으로 예언했고, 새 교황에 대한 언급도 했다. 예언서엔 "2025년 고령의 교황이 죽고 난 뒤 로마 출신의 인물이 새 교황으로 선출된다. 그는 처음엔 권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검은 피부의 젊은이가 위대한 왕의 지원을 받아 붉은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지갑을 전달할 것"이라고 썼다. 여기서 '검은 교황'이라는 표현은 예수회 출신 인물을 암시하는 해석이 있다. 당시 예수회 사제들이 전통적으로 검은 제복을 입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예수회 출신이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해석의 여지가 많고 상징이 난해해 언제나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맞물리며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교황청은 조만간 후임자를 정하기 위한 콘클라베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비(非)백인의 아시아인, 또는 아프리카인이 선출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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