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지역 수돗물 공급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을 앞두고, 대전 동구의회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심에 두는 의정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 동구의회는 23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을 찾아, 현재 동구 대청동 일원에서 논의 중인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2취수탑·도수터널 건설사업'과 관련 간담회 개최 장면 |
지역 수돗물 공급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을 앞두고, 대전 동구의회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심에 두는 의정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 동구의회는 23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을 찾아, 현재 동구 대청동 일원에서 논의 중인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해당 사업의 추진 실효성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기대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285회 임시회 2일차 현장방문 |
동구의회 오관영 의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2취수탑 사업은 기후 변화와 예기치 못한 재해 발생 시에도 지역민에게 끊김 없는 물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공익적 목적이 강하더라도, 지역사회와의 공감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진정한 성공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설명회에서 제안된 물교육관 건립, 지역경제 기여 방안, 환경 보전 대책 등은 단순 부대사업이 아니라, 이 사업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며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반드시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오 의장은 "동구의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직접 발로 뛰며 구민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정책이 실질적 신뢰와 참여 위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공공기관과 지방의회, 지역사회가 삼각 협력체계를 통해 '함께 만드는 정책'을 구현하는 소중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동구의회는 제2취수탑 사업의 향후 추진 단계에서도 주민 간담회, 현장 실사, 환경영향평가 자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실효성과 신뢰를 겸비한 공공 인프라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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