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살인범, 특공대가 7초 만에 제압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남성이 흉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다 특공대원들에 의해 7초 만에 제압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제(22일) 오전 4시 50분쯤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에 경찰 특공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앞서 50대 남성 A씨는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공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했으며 과천시 서울대공원으로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가로막혀 4시간 이상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상황이 여의치 않자 특공대 출동을 요청했고 출동한 대원 6명이 재빠르게 접근해 차창을 깨고 동시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작전 시작 7초 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서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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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