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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측 “故 강지용 애도…누 되지 않고자 출연분 삭제”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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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강지용. /JTBC

고(故) 강지용. /JTBC


JTBC ‘이혼숙려캠프’ 측은 지난 2월 방송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한 것과 관련 해당 방송분 다시보기를 삭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이혼숙려캠프 측 관계자는 언론에 “오늘 부고를 통해 파악했고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어 “고인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부고를 접하고 다시보기는 비공개 조치 중”이라며 “이번 주는 정상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지용은 전날(22일) 사망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강지용은 지난 2월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10년 넘게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받은 연봉 등을 부모에게 맡겼으나 돌려받지 못해 아내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강지용은 축구선수 은퇴 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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