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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 2인자' 조용원, 쥐도 새도 모르게...공포에 떠는 북한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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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이자 권력 2인자로 꼽히는 조용원 조직비서가 한 달 넘게 자취를 감췄습니다.

MBN에 따르면 조용원 가족의 부정부패가 걸려, 처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용원은 김정은의 최측근이자 북한 권력 2인자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단 한 번도 출세가도에서 밀린 적 없이 승승장구 했던 조용원은 특히 수해 복구 현장 방문 수행 당시 김정은 앞에서 한쪽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모습이 북한 매체에 공개됐는데도 '무탈'했던 유일한 간부였습니다.

북한 매체가 조용원 동향을 전한 건 지난 2월 28일 개풍지역 지방공업공장 착공식 참석이 마지막입니다.

정보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여동생이 외제차 등 뇌물을 받았고 아들은 마약 등 일탈 행위가 적발된 데 이어, 조용원 본인도 뇌물과 이권개입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싱가포르 북미회담 때 김정은을 그림자 수행하고, 현지지도 땐 미처 신발도 못 신고 뒤쫓는 등 절대적 충성으로 최측근까지 올라왔는데 그 지위가 흔들린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당국은 조용원과 함께 리병철 당 중앙위 군수정책담당 총고문 등 북한 핵심 간부들의 공개 활동 중단 기간이 길어지자 22일 이들의 신상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고위 간부들의 공개활동이 중단된 시점은 김정은이 지난 1월 27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에서 지방 간부의 비위 사건을 두고 "특대형 범죄"라고 공개 질타한 이후입니다.


당시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칼날 기강"을 주문하며 규율 준수를 강조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김정은이 최측근 간부의 공개 활동을 중단시키며 고강도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선 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및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지방 발전 정책을 더욱 밀어붙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북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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