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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초읽기' 김도영, 2군 무대서 3번 타자로 출전…첫 타석 1루 뜬공으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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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소속 내야수 김도영이 2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23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김호진의 2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당초 김도영은 오전 11시에 시작한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경기 직전 1차전 출전이 불발됐다. 이유는 전날 내린 비로 수비 또는 주루 도중 예기치 않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김도영은 21일 재검진을 통해 햄스트링 근육 손상 부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22일 기술훈련을 거친 뒤 2군 무대에서 3~4타석가량을 소화하며 점검한다.

이날 실전 점검을 마치면 24일 라이브배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1군 복귀는 25일 광주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이 유력하지만, 선발 출장은 미지수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이 2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KIA는 1회 초 강동훈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삼성에 0-2로 밀리고 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는 삼성을 6-5로 꺾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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