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내홍 사태 이후 대표직을 상실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허 전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때 모든 것을 걸고 함께했던 개혁신당과 결별을 선언하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준석이라는 거짓 정치인, 그리고 그의 사유물이 되어버린 이 정당을 더 이상 사랑할 수도, 지지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허 전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때 모든 것을 걸고 함께했던 개혁신당과 결별을 선언하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준석이라는 거짓 정치인, 그리고 그의 사유물이 되어버린 이 정당을 더 이상 사랑할 수도, 지지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허 전 대표는 이어 “지금의 개혁신당은 어떤 모습이냐”라며 “우리가 경계했던 낡은 정치보다 더 철저히 민주주의를 무너트리는 기괴한 정치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혁은 사라졌고, 당은 이준석 한 사람만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정치 무대가 되었다”며 “정당 자산은 이준석의 정치적 욕망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허 전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 당직자 30여 명도 탈당하기로 했다.
개혁신당은 지난 1월 24∼25일 실시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를 토대로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결정했다. 허 대표는 이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부장 김우현)는 지난 2월 7일 기각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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