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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 물낭비 논란'에… 대통령실 "文정부 때보다 덜 써"

아시아투데이 김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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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32t…문 대통령은 50t 사용"
수영장 논란에도 "교체한 적 없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연합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연합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수돗물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았다는 정치권의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아리수본부 자료를 근거로 들며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서초동으로 옮기기 전 일주일간 쓴 관저 수돗물 사용량이 228.36t(톤)"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인 가구 수도 사용량(0.43t)의 75배를 썼다고 보도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남동 관저에 작은 수영장이 있는데 이 물을 완전히 갈아야 할 정도의 양"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윤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 관저에 있는 며칠 동안 수영장 물을 교체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번졌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런 의혹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4~10일 관저에서 쓴 수돗물 사용량은 25~32t으로 재임시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돗물은 생활용수 뿐 아니라 조경, 청소 목적으로도 쓴다"며 "관저 근무 인력이 100여 명인데, 마치 윤 전 대통령 내외가 물을 흥청망청 썼다는 인상을 주려는 것 아닌가"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관저 내 수영장과 관련해서도 “조경용으로 꾸민 작은 수경공간으로, 깊이가 성인 무릎 정도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에서 의혹을 제기한 시기에는 수경공간 물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관저 물 사용량을 비교하며 “당시 문 대통령 내외가 거주한 청와대 관저 물 사용량은 하루 40~50t 정도"라며 최근 의혹서 제기한 물 사용량과 현저히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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