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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본 KBO 투고타저 이유 "외국인 투수들이 좋다"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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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투수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프로야구 현장에선 요즘 '투고타저'란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각종 지표를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지금까지 이번 시즌 타자들의 평균 타율은 0.256이다. 0.255를 기록했던 2006년 이후 가장 낮다. 지난해 평균 타율 0.277과 비교하면 크게 내려갔다.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21. 지난해 4.91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난 시즌 1명도 없던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들이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벌써 7명이나 된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이 같은 투고타저 배경을 수준급 외국인 투수에서 찾는다. 이승엽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좋다. 지난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나섰던 KIA 타이거즈와 경기 중간 평균자책점을 보니까 0.2더라. 네일이 우리한테 2실점 해서 조금 올라갔겠지만 말이다"며 "네일 말고도 코디 폰세, 요니 치리노스, 아리엘 후라도, 데니 레예스 등 리그에 좋은 투수들이 많다. 우리 팀의 콜어빈, 잭로그도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수가 투고타저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투수들의 평균 구속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배찬승, 정우주 등 신인투수들마저 150km를 훌쩍 넘게 던진다.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도 심심찮게 있다.


이승엽 감독은 "불과 5, 10년 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스피드가 빨라졌다. ABS 등 복합적인 요소도 있다"고 짚었다.

ABS에 대해선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봤다. "ABS 없을 때는 심판과 선수, 또 심판과 벤치간 언쟁이 많았다. 지금은 선수들 불만이 없지 않나. 난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본다. ABS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심판과 언쟁이 없어서 보는 사람들 짜증도 덜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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