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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신통기획 1200가구 대단지 탈바꿈

헤럴드경제 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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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경관 4만5479㎡ 개발


수십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던 북한산 아래 미아동 노후 저층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5층 내외 1200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 4만5479㎡(투시도)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이와 같은 사실을 23일 밝혔다. 시는 삼양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미아2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의 연계성은 물론, 북한산 경관과 학교 일조권 등 지역 여건을 두루 고려한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개발계획에는 ▷북한산·북서울꿈의숲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경관계획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실현 가능한 개발계획 ▷가로별 특성을 살린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교통체계 마련 ▷지역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주민편의공간 조성이라는 4가지 계획원칙이 담겼다.

이번 기획 확정으로 서울 시내 대상지 총 172개소 중 101개소에 대한 기획이 마무리됐다. 기획 완료된 101개소는 현재 ▷정비계획 수립 중인 곳 50개소 ▷정비구역 지정 28개소 ▷조합설립인가 18개소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5개소로 신속통합기획과 함께 후속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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