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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귀환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 출시…한국은 ‘NO’

매경게임진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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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흥행작 리메이크해 23일 전세계 출시
한국은 현지화 미지원에 지역 제한으로 ‘패싱’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베데스다의 명작 RPG 시리즈 ‘엘더스크롤’의 4편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이 다시 돌아왔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The Elder Scrolls IV: Oblivion Remastered)’가 주인공이다. 23일 깜짝 발표와 함께 출시된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는 ‘스팀’에서만 동시접속자 18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다만 한국어 미지원에 지역락으로 인해 게임 구매 및 플레이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베데스다소프트웍스는 23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를 발표하고 이날 출시를 알렸다. 베데스다게임스튜디오의 수장 토드 하워드, 아트 디렉터 맷 카로파노 등이 직접 출연해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에 대해 소개했다.

베데스다에 따르면 베데스다게임스튜디오와 버추어스가 공동 개발한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는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일신한 비주얼,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으로 개선된 게임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게임 내 비주얼 요소가 모두 새롭게 제작됐고 최신 실시간 조명 기술이 적용됐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와 표정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립싱크 기술과 새로운 캐릭터 기본 메시, 최신 흐름에 맞춰 도입된 질주 기능,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을 분리하고 더 사실적으로 구현된 전투 동작, 기존 오블리비언과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레벨링 시스템 등도 주요 개선점이다.

지난 2006년 출시된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은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당시로는 매우 높은 수준의 비주얼과 생동감 넘치게 구현된 판타지 월드,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 및 이를 돋보이게 만드는 풍부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94점, 이용자 평점 8.5, ‘스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GOTY 버전 기준) 등이 이를 입증한다. 당시 다수의 미디어 및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상 및 올해의 롤플레잉 게임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공은 2011년 출시된 후속작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으로 이어져 오픈월드 RPG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게 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를 현재 즐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엑스박스 시리즈 X·S 및 게임패스,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등의 플랫폼으로 전세계 동시 출시됐으나 한국은 지역 잠금이 설정됐다. 이에 공식 게임 소개 페이지는 한국어를 제공하면서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데다가 구매 및 플레이가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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