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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100점 활약' 배지환 3안타에 도루까지…타율 0.214→-0255 대폭 상승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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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의 3안타는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지난 18일 톨레도와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멀티 히트는 세 번째.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안타 3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55로 크게 올랐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리드오프 안타로 출루했다. 좌익수 앞 안타였다. 1사 후 상대 수비 실수를 유도하면서 2루까지 진루한 뒤 데릭 홀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된 배지환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루에 나갔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켜 2사 2, 3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닉 요크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득점하진 못했다.

배지환은 네 번째 타석에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번엔 중견수 쪽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득점엔 실패했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개막 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배지환은 날아다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도 배지환을 눈여겨봤다. 배지환은 경쟁자 닉 스윈스키와 함피츠버그의 정규 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회는 잡았다. 다만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후 피츠버그 경기서 배지환의 모습은 사라졌다. 제한된 기회를 놓친 후폭풍은 컸다. 선발은 물론이고 교체선수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지난 4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첫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배지환은 지난 10일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로 폭발했다. 17일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이번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고, 21일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안타로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인디애나는 세인트폴에 4-16으로 대패했다. 안타 수는 13-16으로 비슷하지만 집중력에서 차이가 있다. 홈런도 인디애나가 2개인 반면 세인트폴은 4개를 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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