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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게 짜증 나고 불편해요”...황정음, 8살 첫째 子 속마음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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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SBS Plus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정음. SBS Plus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정음이 8살 첫째 아들과 상담센터에 방문한 가운데,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22일,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는 16회를 맞아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 편으로 꾸며졌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황정음과 두 아들이 보내는 일상이 담긴 예고편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두 아들은 집 마당에서 반려견과 함께 노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아들 왕식이가 반려견들에게 간식을 주려고 하자, 둘째 강식이도 형을 따라 그대로 행동하는 모습. 이후 형이 먹으려는 과자를 빼앗고 때리기까지 했다.

왕식이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크게 내색하지 않고 동생의 장난을 그대로 받아줬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은 첫째 아들을 데리고 상담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둘째가 아무리 장난을 쳐도 첫째가) 참아야 하니까 혹시 속병이 나지 않았나”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황정음이 아들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SBS Plus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황정음이 아들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SBS Plus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이에 상담사는 왕식이에게 어떤 기분이 드는지를 물어봤다. 그는 “집에 있는 게 짜증 나고 불편하다”며 “강식이가 엄청 많이 때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강식이 어ᄄᅠᇂ게 해야 해요?”라고 해결법을 묻기도.

상담사는 “첫째 아들이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황정음에게 설명했다. 또 분석 결과 집에서 자신의 존재가 작다고 느낀다고. 그는 늘 의젓하던 8살 왕식이의 속마음을 듣고 충격받았다. 끝으로 “저도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2월, 2살 연상의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17년 첫째 아들 왕식 군을 품에 안았다. 다만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으며 약 1년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2022년에는 둘째 아들 강식 군도 얻었다. 다만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이혼 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특히 황정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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