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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출연한 전 축구선수 강지용, 22일 사망…향년 36세

이데일리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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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천안병원에 빈소 마련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고 강지용은 22일 별세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레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엄수된다. 상주는 아내와 딸이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1989년생인 고 강지용은 2009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3년 간 포항에서 몸 담은 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 축구단 등을 거친 후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고인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은 아내와 함께 출연해 금전적인 문제로 비롯된 갈등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고인과 아내는 솔루션을 거친 후 화해를 하며 MC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발인은 오는 25일 금요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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