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통일교 측은 왜?…'6천만원 상당' 다이아 목걸이 전달하려 했나

JTBC
원문보기


[앵커]

검찰은 통일교의 2인자가 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려고 한 건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통일교의 실세였던 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정상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해결해야 할 통일교의 현안 사업이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어서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022년 5월3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통일교 공식행사입니다.

통일교 2인자인 윤 전 세계본부장이 취임전 윤석열 당선인과 독대한 사실을 밝힙니다.


[윤모 씨/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2년 5월) : 제가 3월 22일 날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이날 당선인과의 독대 사실을 밝히며 "'신통일 한국'을 완전히 안착시키는 승리를 2027년까지 해야한다" 고도 말했습니다.

2027년은 당시로 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상적인 임기 5년이 마무리되는 해입니다.


독대 사실을 밝히며 대통령 임기 안에 성사시켜야할 통일교의 당면 현안을 함께 언급한 겁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도 거론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 용산으로 왔다"며 "통일교 총재가 '용산에 있는 통일교 교회'가 '신통일한국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이름을 새롭게 지어줬다"고 말한 겁니다.


통일교 주요 교회가 있는 용산에 대통령실이 온 게 기회라는 취지로 말한 겁니다.

본부장은 또 당시 윤 당선인과 독대자리에서 통일교 현안 해결에 대한 암묵적 동의가 서로에게 있었고 정부 관계자들과도 약속이 잡혀있다고 했습니다.

[윤모 씨/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2년 5월) : 거기에서 (독대 자리) 동의한 내용들, 동의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들어가는 거예요. 그리고 금주에 만납니다,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암묵적 동의를 구한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들어가는 거죠.]

검찰은 통일교 측이 이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건진법사를 통해 당시 대통령 부부와 만나려 시도했고 김 여사에게도 선물을 주려 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프레시안']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신재훈]

◆ 관련 기사

건진, 주선비 이어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 목걸이 수수 정황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3841

김영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