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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콘서트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는데…루시 "인기 체감 못 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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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루시 신예찬/ 사진 제공=미스틱스토리

루시 신예찬/ 사진 제공=미스틱스토리



밴드 루시가 자신들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미니 6집 '와장창'을 발매하는 루시(LUCY)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언론 인터뷰를 열었다.

루시는 신곡 발매에 이어 다음 달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 '와장창'을 연다. 티켓 오픈 8분 만에 콘서트 3회차가 전석 매진됐다. 신예찬은 "공연할 때마다 '공연장이 채워질까' 불안함이 있다. 그런 걱정을 많이 하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매진 소감을 밝혔다.

루시는 콘서트 매진에 앞서 각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정작 멤버들은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조원상은 "저희 스스로가 어느 정도 인기인지 체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루시 (왼쪽부터 신예찬, 조원상, 최상엽)/ 사진 제공=미스틱스토리

루시 (왼쪽부터 신예찬, 조원상, 최상엽)/ 사진 제공=미스틱스토리



인기의 정도와 관계없이, 멤버들은 팀에 자부심을 보였다. 조원상은 "인기를 체감하진 못하고 있지만, 가끔 저희끼리 '우리 멤버들 정말 알차게 잘 모였다'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있는 밴드의 보컬이 최상엽이야. 내가 있는 밴드에는 신예찬이 있어.'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그리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그런 팀이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에 대한 자랑스러움은 멤버들이 대신해 준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타이틀곡 '잠깨'는 캐치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 센스 있는 라임과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잠을 깨우는 듯한 통통 튀는 드럼 비트를 시작으로 경쾌하게 흘러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더블 타이틀곡 '하마'는 중독적인 베이스 루프에 대비되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반전을 준다. 곳곳에 나오는 재미있는 FX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재지한 피아노와 화려한 바이올린의 조화로 화자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다.


'와장창'은 더블 타이틀곡 '잠깨'와 '하마'를 비롯해 '내가 더', '뚝딱', '미워하지 않아도 될 수많은 이유', 'bleu'까지 총 6개 곡이 수록됐다. 이번에도 조원상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최상엽이 'bleu'를 단독으로 작사, 작곡, 편곡해 루시만의 색깔을 더했다.

루시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와장창'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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