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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美증시 반등…트럼프 "파월 해고 안해"[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원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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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45% 매우 높아, 상당히 내려갈 것"
"파월, 금리인하에 더 적극적이어야"
머스크 "5월부터 테슬라에 집중"
IMF, 세계 경제 성장률 3.3%→2.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며 “(관세율) 145%는 매우 높고 그것은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도 “그를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주요 뉴스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미중 협상 낙관론에 반등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마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6.57포인트(2.66%) 오른 3만 9186.98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56포인트(2.51%) 오른 528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29.52포인트(2.71%) 오른 1만 6300.42에 각각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촉발한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해온 가운데 미중 협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투자자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미중 간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모색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언급,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트럼프 “파월 해고 생각안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취임 선서 행사 뒤 중국과의 현재 협상 상황을 묻는 말에 “지금 (미국은) 황금시대이며 중국은 그것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한다”며 “만약 협상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것을 결정할 것이고 숫자도 정할 것”이라고 밝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매우 잘 되고 있다”라면서 중국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한 것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말에 “우리는 중국과 잘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거의 모든 국가와 잘하고 있다”라고 말해.

-그는 중국과의 협상시 대중 관세율과 관련해 “145%는 매우 높다”라면서 “우리는 펜타닐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른 여러 요소가 쌓이면서 145%가 됐다”면서 “(협상시 관세율이) 그 정도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그것은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다. 그러나 제로(0%)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금리 인하 요구 불응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선 “나는 그를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나는 그가 금리 인하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고 말해.


머스크 “5월부터 테슬라에 집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정부효율부(DOGE)에서 연방기관 지출 삭감 작업을 주도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달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부 내에서 DOGE의 주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며 “다음 달, 5월부터는 그 작업에 할애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해.

IMF, 올 세계 경제성장률 3.3%→2.8%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은 2.8%로 예측.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트럼프 관세발 통상 전쟁이 글로벌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을 반영해 전망치를 크게 내린 것.

-국가별로 미국은 올해 1.8%, 내년에는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 IMF는 1월에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직전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높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번에는 0.9%포인트(내년 전망치는 0.4%포인트 하향)를 낮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와 내년 모두 4.0%로 예상. 각각 직전보다 0.6%포인트, 0.5%포인트가 감소.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1.0%, 내년 1.4%로 각각 예상. 이는 1월 발표 대비 올해는 1.0%포인트, 내년에는 0.7%포인트가 각각 낮아진 수치.

-IMF는 “지난 1세기 동안 보지 못한 수준으로 관세율을 높였다”라면서 “이 자체만으로도 성장에 대한 중대한 부정적인 충격”이라고 밝혀. 이어 “이 조치가 예측 불가능하게 전개되는 점 역시 경제 활동과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무역 전쟁의 격화와 더 높아진 무역 정책 불확실성은 단기 및 장기 성장률을 추가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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