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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성장률 1%" 전망…주요 선진국 중 '낙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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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로 대폭 낮췄습니다. 세계 경제가 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낙폭이 주요 선진국들 중 가장 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2%로 제시했었는데 3개월 만에 이를 절반 수준으로 내려잡은 겁니다.


IMF는 이런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은 내놓지 않았지만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따른 대외 통상 악화와 내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IMF는 이어 세계 경제 성장률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IMF 수석 경제학자 : 무역 긴장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8%, 내년에는 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역시 지난 1월 전망보다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IMF는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수치로 드러난 것보다 실제로는 더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이 상호관세율을 보복 형식으로 계속 올리면서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는게 문제라고 경고합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IMF 수석 경제학자 : 지난 80년간 이어져 온 세계 경제 시스템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관세 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도 모두 급락했습니다.

미국은 기존 전망보다 0.9%포인트 내린 1.8%, 중국도 0.6%포인트 떨어진 4.6%로 예측됐습니다.

IMF는 관세전쟁이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IMF 수석 경제학자 : 지난해 10월 약 25%였던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지금은 거의 40%로 높아졌습니다. 매우 큰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IMF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역할이 중요한 때라면서 이들의 독립성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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