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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뉴욕증시 3% 가까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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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가 퍼지며 2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3% 가까이 반등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16.57(2.66%)오른 3만9186.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1%, 나스닥지수는 2.71%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하고, 달러지수도 반등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한 비공개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관세가) 14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그렇게 높게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내려오겠지만 과거처럼 제로(0%)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장을 흔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압박과 관련해서도 “(내년 임기 만료 전에) 해임할 생각이 없다”며 ”금리 인하에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태도를 완화했다.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은 관세 갈등을 고려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0.5%포인트 낮춘 2.8%로 제시했다.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0.9%포인트 낮춰 1.8%로 내다봤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날 1분기 매출이 193억3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실적 발표 뒤 “아마도 5월부터 정부효율부(DOGE)에 할애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4.6% 오르고, 장 마감 뒤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하고 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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