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진에 구멍이 났다. 시즌 전부터 불안하긴 했다.
KBO 팀들 중 외국인 투수가 유일하게 1명이었다. 케니 로젠버그 1선발에 2선발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이 맡았다.
3선발부터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 2년 차 김윤하, 4선발과 5선발은 신인투수 정현우와 윤현이었다.
윤현이 먼저 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개막 후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했다.
기대를 모았던 1순위 신인 정현우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최소 4주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김윤하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지만,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33으로 키움 선발투수들 중 가장 성적이 안 좋다.
키움 홍원기 감독에게 4, 5선발투수를 묻자 "우리가 4, 5선발이 있나요?'라고 되물으며 "우리 팀 현실이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돌아가면서 선발 자리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경기 흐름이나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지금의 외국인 투수 1명, 타자 2명 조합을 깰 생각은 없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4월이다. 외국인 타자 2명 결정이 성공이냐, 실패냐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조합만 잘 이뤄지면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장은 4, 5선발 자원을 찾는 게 급선무다. 5선발로 뛰다 2군으로 내려갔던 윤현은 최근 다시 1군에 등록됐다. 홍원기 감독은 "윤현은 선발투수로 준비했다. 던지는 결과를 봐서 선발로 올릴지, 롱릴리프로 갈지 유동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선발 재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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