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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잦은 '혀 클리너' 사용…심장 기능 떨어질 수도"

뉴시스 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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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강암은 입안이나 혀·잇몸·볼·입천장·턱뼈 등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률에서 3~5%를 차지하는 희귀암이지만, 병기가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절제 범위가 넓어져 기능적 손상뿐 아니라 외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구강암은 입안이나 혀·잇몸·볼·입천장·턱뼈 등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률에서 3~5%를 차지하는 희귀암이지만, 병기가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절제 범위가 넓어져 기능적 손상뿐 아니라 외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나치게 자주 혀 클리너를 사용하면 되레 심장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뉴욕포스트는 구취 제거를 위해 자주 쓰이는 '혀 클리너'가 심각한 심장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치아교정 전문 기관 셀레브레이트 덴탈 앤 브레이시스(Celebrate Dental & Braces)의 켈시 러브랜드 박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혀 클리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혀 클리너가 혀 조직에 작은 상처를 만들어 혈류에 박테리아를 유입시킬 수 있다"며 "이는 심장 판막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사망률이 15~30%인 심내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심내막염은 심장 조직에 자리 잡은 세균들이 심장 판막을 망가뜨리면서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실제로 호주의 프린스 찰스 병원에는 정기적인 혀 클리너 사용으로 인해 심각한 감염증을 앓은 환자가 있다고 러브랜드 박사를 설명했다.


러브랜드 박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칫솔질을 제시했다.

그는 "칫솔로 부드럽게 혀를 닦으면 긁히는 것 없이 깨끗이 씻을 수 있다"며, "부드러운 칫솔모는 섬세한 조직에 외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고,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 입자와 죽은 세포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드센 혀 클리너보다 훨씬 유용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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