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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진화…네일·고영표, '신무기'로 승승장구

SBS 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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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의 에이스 네일과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올 시즌 더욱 진화한 투구를 뽐내고 있습니다.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구종을 추가한 게 비결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투심 패스트볼과 주무기 스위퍼로 KIA의 우승을 이끌었던 네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4를 기록할 정도로 더 압도적인 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없던 구종을 2개나 더 추가한 덕분입니다.


대학 시절 던졌던 실밥을 잡지 않고 던지는 '원심 패스트볼'과,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큰 폭으로 떨어지는 '킥 체인지업'을 장착해 승부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네일/KIA 투수 : 원심 패스트볼과 킥 체인지업은 제가 비시즌에 많이 연습하고 노력해 온 것들입니다. KBO리그에서 잘 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종 부자'가 된 네일도 배우고 싶은 공이 있습니다.


KT 고영표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며 KBO SNS 계정에 직접 댓글도 달았습니다.

[제임스 네일/KIA 투수 : 고영표의 체인지업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헛스윙을 정말 많이 잡았습니다. 나중에 타격 훈련 시간에 고영표에게 (던지는 법)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네일의 부러움을 산 고영표도 새 구종으로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기존의 슬라이더보다 빠르고 날카롭게 휘는 커터를 익혔는데,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며 주무기 체인지업의 헛스윙률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키움전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챙기는 등 평균자책점을 1.65까지 낮췄습니다.

[고영표/KT 투수 : (공을) 좀 위로 떠오르게 던지면 타자 입장에서는 제 체인지업과 직구를 공략하는 데 있어서 생각해야 될 부분이 하나 늘어나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진화하는 에이스들이 '야구 보는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최하늘·전유근)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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