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공식 추모 공간은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됐는데요.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기도해 왔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요란한 봄비가 내린 오늘(22일) 오후 서울 명동대성당입니다.
지하성당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온 많은 시민들로 150m가 넘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공식 추모 공간은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됐는데요.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기도해 왔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요란한 봄비가 내린 오늘(22일) 오후 서울 명동대성당입니다.
지하성당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온 많은 시민들로 150m가 넘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하경화·채하서·채진우 : 1~2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고 고생하셨고 주님 곁에서 편히 쉬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양예원 :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오후 3시 분향소가 열리고 염수정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맨 먼저 입장했습니다.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정을 바라보며 추모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정순택 대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 : 당신의 자비로 우리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염수정 추기경은 추모 뒤 프란치스코 교황 뜻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교황으로부터) 한 분 한 분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많은 분들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항상 어렵고 소외 받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 저분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분향소를 직접 찾았습니다.
오는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가 열립니다.
명동성당 분향소는 바티칸에서 거행되는 장례 미사가 시작되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박진훈)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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