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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다"…바이든 가족사진 두고 조작 논란에 위독설까지

아시아경제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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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족사진 속 혼자 정장 차림"
"각도도 어색하고 왼손도 부자연스러워"
일각선 사진 조작 기정사실화·음모론 제기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가 사진 조작설과 난데없는 건강 위독설에 휘말렸다.

20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활절 인사와 함께 부인 질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가족사진. 바이든 엑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가족사진. 바이든 엑스


그러나 사진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선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 상단에 위치한 바이든 전 대통령의 모습이 어색하다는 것. 특히 누리꾼들은 사진 속 다른 가족들은 편안한 캐주얼 복장 차림인 반면 바이든 전 대통령만 미국 국기 배지를 단 정장을 입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모습이 실제 찍힌 것이 아니라 포토샵 등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추가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계단 위에 앉아 있는 다른 가족들의 모습과 사진 속 공간 등을 감안할 때 바이든 전 대통령이 사진에 찍힌 각도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한 엑스 이용자는 "바이든 전 대통령 앞에 앉아 있는 여성이 사진에 무릎까지 찍혔다"고 지적하며 "바이든이 실제로 저 사진을 찍을 때 함께 있었다면 서 있을 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가족사진. 바이든 엑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가족사진. 바이든 엑스


또한 사진 속 바이든 전 대통령의 왼손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또 다른 엑스 이용자는 "손자 어깨에 손을 올린 것도 아니고 손가락도 닿아있지 않다"라며 "이 사진은 조작된 가짜"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손을 흔드는 사진을 가족사진에 합성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사진 조작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배경으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한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건강 위독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논평가 찰리 커크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조사해야 할 이상한 단서를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의 가까운 소식통에게 들었다. 바이든과 관련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며 "현지 경찰에선 바이든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국에선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해 건강 이상을 은폐하고 재출마를 결정했다는 의혹을 다룬 신간이 사전 주문만으로도 현재 아마존 정치·사회과학 분야 톱10에 올라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제이크 태퍼 등이 쓴 '원죄 : 바이든의 쇠락과 은폐, 재앙을 부른 재선 도전 결정'은 다음 달 20일 공개된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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