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한덕수 추대론' 나경원 "우리 당 스스로 경쟁력 떨어뜨리는 것"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원문보기
[the300]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대 초광역 메가시티, 3대 글로벌 혁신허브 내용을 담은 부울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대 초광역 메가시티, 3대 글로벌 혁신허브 내용을 담은 부울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6·3 조기 대선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우리 당 스스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가 당 경선도 안 끝났는데 문을 활짝 여는 것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바깥 움직임이라서 이러쿵 저러쿵 말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제 우리 당이 경선을 열심히 해서 우리 당으로서 국민을 설득할 모습을 보이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나 후보는 '오늘 2차 경선 진출자 발표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소회를 말하기는 그렇고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나 후보는 부·울·경 국가균형발전 공약으로 △5대 초광역 메가시티 △3대 글로벌 혁신허브 등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5대 권역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울경(부산·울산·경남)·대경(대구·경북)에 주요 국가 기능을 분담하는 권역별 책임 수도를 지정하겠다"며 "3대 특별자치도는 특화 산업 중심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권역 내에 주요 도시들을 초광역 교통디지털망으로 연계해 다핵 분산형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예컨대 부울경은 부산, 울산, 창원, 김해 등을 연계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나 후보는 "30조원 규모의 균형 발전 슈퍼 펀드도 조성해 비수도권에 집중 투자하고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에 획기적인 재정·행정 자율권을 부여하겠다"며 "권역별로는 미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방 대학을 지방 인재 혁신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부산은 동남권 메가시티의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겠다"며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부터 시작해서 항만 개발을 통해 제2수도 부산을 동남권 권역 책임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울산은 조선 중공업의 허브고 부울경은 원전과 조선업의 중심지"라며 "앞으로 한미 관계를 잘 해결함으로써 원전과 조선업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2. 2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3. 3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4. 4마레이 트리플더블
    마레이 트리플더블
  5. 5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