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와 아내 안나, 딸 나은양과 아들 건후·진우군 삼 남매가 제23회 경기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박주호가 가족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근황을 전했다.
박주호는 22일 SNS(소셜미디어)에 "다 같이 첫 마라톤"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난 20일 열린 제23회 경기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박주호 가족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와 스위스인 아내 안나, 훌쩍 자란 딸 나은양과 아들 건후·진우군 삼 남매가 메달을 목에 걸고 V(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안나의 건강해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안나는 2022년 11월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안나는 "방사선 치료가 끝날 때까지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 절 살리고 계속 살아가게 해준 모든 분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안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 두건을 쓴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안나는 머리를 묶을 정도로 기른 모습이다.
박주호는 지난해 7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안나 상태에 대해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2010년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주호는 자녀와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찐건나블리'(진우·건후·나은 러블리)라는 애칭을 얻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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