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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초고령사회서 기회 찾는다 … 13년간 명맥 이어온 시니어산업 특화과정

매일경제 유주연 기자(avril41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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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강의 모습.  서울대

서울대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강의 모습. 서울대


한국이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시니어 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니어 신규 사업 모델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Advanced Program for Well Aging·Senior Business·AWASB)'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개설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13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의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고령화에 따른 사회 변화와 미래 전망, 시니어 소비자의 욕구 다변화, 공공정책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며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일본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장 기반 학습과 컨설팅을 병행해 수강생들이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정규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두 개 강좌로 나눠 진행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실버타운, 데이케어센터 등 국내 시니어산업 현장을 체험하는 원우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서울대 총장 명의 이수증이 수여되며, 서울대 총동창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포럼, 합동강의 등 다양한 교육 기회도 제공된다. 산악회와 골프회 등 취미 활동을 기반으로 한 교류도 활발하다.

수강 대상은 시니어 산업 및 관련 기업의 임원급 이상 경영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정책결정자, 시니어 관련 신규 사업을 준비하는 경영자 등이다. 최근에는 의료·요양 분야 외에도 금융, 건설, 부동산, 미디어, 여가문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리더들이 참여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최고위과정에 대한 문의는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최고위과정 사무국 또는 공식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은 2002년 패션·섬유산업 경영자를 위한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을, 2009년에는 식품제조·유통산업 경영자를 위한 '식품영양산업 CEO과정' 등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산업별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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