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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딸, 딥페이크 피해자 되면?...학부모 대응은 "ㅇㅇ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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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디지털 성폭력 SOS 가이드' 발간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난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딥 페이크 성범죄.

교육부가 파악한 피해자만 지난해 948명에 달했습니다.

[피해 교사 : 제 얼굴만 부분 캡처해서 보낸 거였고요.]

[피해 중학생 : 일단 3년 동안 한마디 해 본 제 사진을…]

학생들은 고통을 겪으며 소셜미디어를 닫고, 졸업 앨범에서 얼굴사진을 빼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중학생]


"비공개로 돌려달라고 다 얘기를 하고 다니는…. 옆 학교와 또다시 옆 학교가 계속 피해가 발생하니까…"

이처럼 딥 페이크 성범죄가 계속되자 교육부가 대처법을 담은 가이드를 냈습니다.

학생들 수준에 맞게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대학생용을 따로 만들었고, 교사와 학부모용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학생은 피해를 알게 된다면 우선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알려야 합니다.

본인이 직접 대처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부모는 피해사실에 대해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공감하며 들어야 합니다.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에게 "힘들었을 텐데 이야기해줘서 고맙다", "경찰에 신고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보자"고 해야 합니다.

절대 아이를 탓하거나, 감정대립을 해선 안 됩니다.

피해를 확인했다면 곧바로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고, 혹시나 유포됐다면 해당 사이트 주소나 링크를 확보해야 합니다.

사이트가 삭제될 걸 대비해 캡처도 해둬야 합니다.

이후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자 지원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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