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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 4호기도 성공...더 빠르고 촘촘해진 '대북 감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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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네 번째 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군은 5번째 위성까지 올해 안에 전력화될 경우, 북한 지역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5, 4, 3, 2, 1, Mission"


카운트다운 종료와 함께, 불꽃을 내뿜으며 힘차게 우주를 향해 솟아오릅니다.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를 실은 미 발사체 '펠컨9'이 미국 플로리다주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는 모습입니다.

우리 시각 오전 9시 48분에 발사된 정찰위성 4호기는 10시 3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습니다.


이후, 발사 2시간 39분 만인 낮 12시 27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정찰위성 3호기 발사에 성공한 지 넉 달 만이자, 첫 위성 발사 1년 4개월 만입니다.

[정규헌/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 : 목표 궤도에 안착하였으며, 국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여 위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습니다.]


정찰위성 4호기는 우리 군의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사이오) 사업'을 통해 발사한 네 번째 위성입니다.

전파를 이용한 영상레이더, SAR 위성과 전자광학·적외선센서, EO/IR 위성을 함께 운용하는 건데, 각 첫 자를 따서 이름을 붙였습니다.

서로 특성이 다른 위성을 여러 궤도에서 '군집 운용'하면서, 기상 영향을 최소화하고 목표물에 더 적합한 방식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위성의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단축되면서,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군은 마지막 정찰위성인 5호기까지 올해 안에 발사를 마칠 예정으로, 425 사업이 완료될 경우 북한 지역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감시 전력에 더해질 경우, 독자적인 우주전력을 구축하면서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 서영미
디자인: 임샛별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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