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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과 공터’ 허연 시인 37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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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시인. 옥천군 제공

허연 시인. 옥천군 제공


허연(59) 시인의 ‘작약과 공터’가 37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충북 옥천군은 22일 “허 시인의 작품 ‘작약과 공터’는 빈터에 핀 작약과 생명의 모습을 독창적 시어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작약과 공터’는 허 시인의 시집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와 ‘문학동네’ 여름호에 실렸다.



옥천에서 나고 자란 ‘향수’의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정지용 문학상은 빼어난 문학적 성과를 이룬 시인과 작품을 선정하는데, 올해 37돌을 맞았다. 그동안 1989년 초대 박두진 시인을 비롯해 유안진·오탁번·정호승·나태주·김지하·김종철·도종환·신달자 등 시인이 수상했다. 허연 시인은 “정지용이라는 훌륭한 이름과 제가 문학상이라는 인연으로 연결된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시를 쓰는 인생 내내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허 시인은 ‘불온한 검은 피’, ‘내가 원하는 천사’,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등의 시집을 냈고, 현대문학상·김종철문학상 등을 받았다. 다음 달 17일 옥천 지용제에서 시상한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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