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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떠나 추모의 발길...곧 명동성당 분향소 운영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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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오후 들어 교황 추모 발길 늘어나
"프란치스코 교황 영원한 안식 기원"…다 함께 기도
"약자 보듬었던 시대의 어른"…비신자도 성당 찾아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서울 명동성당에는 오늘(22일)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하 성전에 마련되고 있는 분향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명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교황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오후 들어 추모의 발길은 더욱 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왔다가, 저희 YTN 취재진에게 분향소 위치나 일정을 묻는 가톨릭 신자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신자들은 오늘 오전 미사에서, 또 성모 마리아상 앞에 서서 조용한 기도로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바랐습니다.


성 소수자와 난민, 빈민을 보듬으며 포용과 평화의 가치를 전했던 시대의 어른을 마음에 새긴 건 비신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임재민 / 서울 거여동 : 큰 성인이셨던 분이셨으니까 저도 마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빈자의 성인'으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앵커]
잠시 뒤부터 공식적으로 분향소가 운영되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부터 조문객을 받습니다.

염수정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을 시작으로, 이때부터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는데요.

전국의 다른 성당들의 분향소 운영 일정과 추모 미사 일정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이곳 명동성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도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이 걸렸는데, 교황은 지난 2014년 방한 당시 이곳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용산 참사 피해자들을 초대해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직접 집전했습니다.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 머물며 전 세계에 위로를 전했던 교황을 추모하는 발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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